오늘(7일)부터 12월 3일까지 서점 그래픽에서는 그래픽노블 <아무렇지 않다>의 작가이자 회화작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최다혜작가의 개인전 «서울»이 열린다.
최다혜작가는 2022년 그래픽노블 <아무렇지 않다>와 2023년 그림에세이 <우월하다는 착각>을 출간하며 회화 뿐 아니라 이야기를 통해 독자와 소통하는 멀티플레이어 작가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개인전인 «서울»에서는 우리에게 익숙하지만 때로는 생소하게 느껴지는 서울이라는 도시공간을 작가 특유의 회화방식으로 표현한 작품 14점을 선보이고 있으며, 담백하고 사실적인 화풍을 통해 대상의 이면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는 작가의 면모와 통찰력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그래픽노블 <아무렇지 않다>의 원화 작품 17점과 <영화>를 주제로작가가 새롭게 선보이는 26점의 회화작품들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전시 «서울»은 모순과 혼잡함을 간직하고 있지만 삶의 터전이기도 한 도시 ‘서울’에 대한 작가의 복잡하고 애잔한 생각들을 전달하고 있는데, 특히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도심 풍경과 장면들을 묘사한 작품들은 익숙하지만 낯선 서울의 일상에 대한 공감과 감정이입을 불러 일으킨다.
작가는 주로 서울을 살아가는 ‘사람’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으나, 사람이 없는 장면속에서도 오래된 건물이나 간판과 같이 사람의 손 때와 시간의 흔적을 떠오르게 하는 소재들을 이용하여 간접적으로 짙은 인간미를 느끼게 해준다.
차갑고 딱딱한 도시, 그 안에 가득한 사람들은 서로에게 무관심하지만 각자 안쓰러움을 안고 살아간다. 이제는 돌아가야 할 고향이 된 서울의 모습을 그래픽노블 작가이자 회화작가인 최다혜작가 특유의 시선을 통해 새롭게 돌아볼 기회이다.
전시가 열리는 서점 그래픽은 오롯이 책에 몰입하고 취향을 공유하며 휴식과 문화를 향유할 수 있게 해주는 서점이자 복합문화공간으로써, 콰야, 사이먼 고, 김덕한 작가와의 콜라보 전시로 많은 전시경험을 축적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