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시몬은 2023년 8월 24일부터 10월 12일까지 그룹전 를 개최합니다. 명화들이 걸린 미술관을 누비며 이미지 소비의 시대를 관조하는 김홍식, 여성주의와 민중의식을 투영하기 위해 붓질 대신 자개회화를 택한 정직성, 현실의 고통과 허무를 무수한 핀과 단추로 치환해 관계성 회복과 희망을 기원하는 황란, 경험과 감정을 내재화 해 완성도 높은 추상 언어로 끄집어 내는 홍수연 작가가 그 주인공입니다. 19세기 낭만주의(Romanticism)는 경직되지 않은 사회, 직관적이고 유연한 사고를 표방했습니다. 신경학 용어인 반사(Reflexes)는 외부 자극을 받아들이고 이를 작업을 통해 반복적으로 표현하면서 작가가 체화한 반사신경적 반응을 은유합니다. 본 전시를 통해 감미롭고 화려한 화면 뒤에 숨겨둔 작가들의 심연을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