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은 작가의 개인전이 1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마포구 갤러리초이에서 열린다.
이재은 작가의 작품에서 물고기는 하늘을 난다. 물고기는 물속을 벗어날 수 없고, 하늘을 날 수도 없지만 이 작가의 작품속 물고기는 유유자적 하늘을 나는 초현실의 가상적 존재다. 이들은 화폭의 중간 지점에 마치 투명 거울이 있는 듯 맞대면을 하고 있다.
이재은 작가는 작품속 열대어를 "고독한 사막 한가운데 무엇에도 속박되지 않은 듯 유연한 유영을 즐기는 열대어는 힘든 현실로부터 자유롭고 싶은 나의 이상적 모습"이라고 말했다.
◆작가노트
두려움을 표지 삼아, 고독을 벗 삼는 고독한 개척자 이고 싶다. 고독한 사막 한가운데 무엇에도 속박되지 않은 듯 유연한 유영을 즐기는 열대어는 힘든 현실로부터 자유롭고 싶은 나의 이상적 모습이다. 땅이 아닌 하늘에서 거꾸로 자라고 있는 식물은 어디서부터 시작 되었는지 알 수없이 자유롭다. 중력조차 작용하지 않는 초 현실적 공간이다. 익숙한 일상의 이미지를 떼어내어 엉뚱한 곳에 가져다 놓아 낯설게 만들고 이미지의 범주를 넘어 보다 철학적이고 인신론적으로 접근해 끊임없이 질문하며, 전통 진채 기법을 통해 현대적이면서 모던한 느낌의 이성의 지배를 받지 않는 공상, 환상의 세계를 만들 생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