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태와 공간 그리고 세밀한 그림자 효과를 더해 실제 벽돌과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그의 트레이드 마크가 된 벽돌 작품은 무한 반복과 단순함 속에 수많은 변화를 내포하고, 창조적 파격을 숨긴 듯 드러내며 관객에게 사색을 권한다.
Karma최영욱, karma, 100x92cm, mixed media on canvas, 2022 (사진=한국화랑협회)
Karma최영욱 karma 100x92cm mixed media on canvas 2022 (사진=한국화랑협회)
최영욱 작가는 달항아리를 소통의 매개체로 선택하여 삶의 이야기를 전한다. 갈라지면서 이어지고, 비슷하면서도 다른 도자기의 무수한 선들을 만났다 헤어지는 우리의 인생길이라고 표현하는 작가는 과거와 현재, 나와 너를 잇는 기억의 이미지인 달항아리에 보편적인 인간의 삶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가을향기윤병락, 가을향기, 80x80cm, 한지에유채 2020 (사진=화랑갤러리협회)
가을향기윤병락, 가을향기, 53x50cm, 한지에유채, 2020 (사진=화랑갤러리협회)
윤병락 역시 사실주의 회화의 대표적인 작가로 어린 시절의 추억이자 행복이 담긴 사물로서 사과를 그린다. 탐스럽게 익은 사과에 풍요로운 가을의 향기를 담으며 사과를 보는 이가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작업하는 그의 작품은 그 자체가 오브제화돼 굴러떨어질 것만 같은 작품 속 사과를 프레임 밖 외부 공간으로까지 확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갤러리 일호는 이번 전시를 통해 일상 속 지친 현대인들에게 작품이 건네는 사색을 경험하고 내면의 평화로움을 전달하고자 한다.
이번 전시는 김강용, 최영욱, 윤병락 3인의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감상하시고 지친 일상속에서 잠시나마 편안함과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것으로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