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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가비] 꽤 일상적이고 비범한 하루

구글 선호 매체로 추가
사진=한국화랑협회
사진=한국화랑협회

Date 2022.12.14(수)-12.24(토)
Venue 갤러리가비
Address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 52길 37

갤러리가비는 김시원 작가 개인전 '꽤 일상적이고 비범한 하루'전을 12월 14일부터 24일까지 연다.

김시원 작가는 이번 전시 《꽤 일상적이고 비범한 하루》에서 선보이는 작품들을 통해 작가의 가족 안에서 인정되지 않는 고유한 자신의 정체성에 초점을 맞춘다.

작품 안에서 작가는 자신의 내 내면에 있는 것들을 발굴하고, 조합, 조직해서 페인팅이란 매체 위로 떠 올린다. 작가가가 궁극적으로 원하는 것은 “내가 선택하는” 독립성이다. 전시된 작품에서는 이러한 과정을 겪는 발전 상황에서 각각의 시점을 박제한다. 전시 제목은 어느 시점에서 작가의 일반적인 상태를 넘어섰던 때부터 다르게 느껴지기 시작한 일상을 기록하고 표현한 작품들을 전시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작품 안에서 작가는 최대한 스스로에 집중하고 100%의 자신인 상태가 되려 한다. 작가의 선택으로 쌓아 올린 과정을 새롭게 겪는 과정 없이는 이러한 도달 또한 어렵다는 것을 안다. 그렇기 때문에 매 순간 자신과 맞지 않은 불편한 것을 수용하지 않고, 내적 충만감을 쌓아 올리는 것을 소중히 하는 시간을 의식적으로 가지려 한다. 이는 끊임없이 가족으로 인해 방해되어 무너진 것들을 새로 세우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

메인 작품은 작가가 고민하여 내린 결론을 겉으로 꺼내 보이는 순간을 작품 위에 올린 것이다. 작가는 간혹 자신의 감정과 마주하는 것으로부터 도망치고 싶을 때도 있지만, 피하기도 하면서도 어떤 방법으로든 결국은 필요했던 부분을 마주한다. 감춰진 부분에 대해 대화가 이루어지지 않은 자신은 과거와 만나지 않은, 과거와 매끄럽게 연결되지 않은 나라고 여기기 때문이다.

작품의 주요 매체는 캔버스에 유화와 아크릴이며, 깨어지거나 망가진 자율신경계에 대해서 인식하고, 신체적 균형과 항상성을 유지하고자 하는 목적에서 작품 활동이 시작된다.

고정된 나, 즉 만들어진 자아를 벗어나 자유로운 그리고 신체 기능과 상태를 원래대로 되돌려 놓는 과정을 작품 위에 표현하고 있다.

김 작가의 작업적 목표는 이러한 신체적인 균형을 찾아가고 시각적 작업으로 옮기는 것이다. 2018년에는 실존과 존재의 즉각적 표현에 중점을 두었다면 최근 2022년의 작업의 방향이 점차 신체 감각에 집중하고 서사를 풀어놓는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다. 개념적으로 느끼는 감각보다 실제로 느끼는 감각의 힘이 세다고 느꼈기 때문에 살아있는 현재적인 상태를 따라가며 작업하고 있다.

김시원 작가는 "작가로 살며 스스로 나의 삶의 궤적을 감각에 집중하면서 작품에 옮기고 소통하고자 하는 것이 저의 최근 작업적 방향이라고 볼 수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예술경영지원센터, 예비전속작가지원사업에서 후원한다.

■ 주요작품 (사진=화랑갤러리협회)

기둥 사이를 가로지르는 바람oil on canvas, 194 x 131 cm, 2022
기둥 사이를 가로지르는 바람oil on canvas, 194 x 131 cm, 2022
공존oil on canvas, 130 x 140 cm, 2022
공존oil on canvas, 130 x 140 cm, 2022
더 뉴 웨이oil on canvas, 122 x 111 cm, 2022
더 뉴 웨이oil on canvas, 122 x 111 cm, 2022
드러내기oil on canvas, 194 x 131 cm, 2022
드러내기oil on canvas, 194 x 131 cm, 2022
유기적인 아치전용지에 아크릴, 30 x 30 cm, 2022
유기적인 아치전용지에 아크릴, 30 x 30 cm, 2022

 

<편집자 주 : 작품 사진에 대한 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습니다. 작가의 허락없이 상업적인 목적으로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사진출처=한국화랑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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