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포스터
사진=포스터

 

조은란(Cho Eunran) 작가 개인전 '숲을 바라보다 Look at the Forest'전이 11월 11일부터 17일까지 대전시 유성구 모리스갤러리에서 열린다.  

민화적인 채색화의 양식에서 출발한 조은란 작가의 작품은 대상의 본질적인 영역으로 관심을 돌리며 색채표현에 있어서도 내안의 감정을 작가만의 주조색으로 표현하는데 중심을 두고 있다.

조은란 작가는 "나의 감정 즉 내면의 세계를 색채로 표현한다는 것은 매우 광범위하고 어려운 일이다."라며 "그 안에서 표출되는 희로애락, 타오르는 애정, 강력한 증오, 공포, 걱정과 불안 등 여러 가지 감정들을 주관적인 색채로 바꿔나가는 가운데 부드러운 파스텔 느낌의 에메랄드 그린과 블루계열의 색들은 나의 내면세계를 표현하는데 주된 역할을 하며 색으로부터 위안을 받는 핵심적인 요소이다."라고 작품을 설명했다.

조 작가는 작품에서 다양한 감정들을 담고 있는 숲을 바라보는 자신과 그런 자아를 바라보는 감상자와의 소통을 그리고 있다. 이는 때론 서툴고 어렵지만 이해하고 공감하며 따뜻하게 안아준다. 또한 자연을 통한 충분한 힐링은 그 안에서 마음의 평화를 찾는다.

그는 "자연에 대한 사색과 소통의 시작으로 급하게 달려온 나를 보듬으며 더 발전되고 섬세한 감성적 색채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다."라며 "예술가에게 예술은 그 자체로 두려움이라는 것을 느끼며 오늘도 나는 고민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