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연석미술관은 레지던스 4기 입주작가 상과보고전으로 채화성전을 연다. 전시 기간은 11월 6일부터 19일까지이다.
전국 8대 오지 완주군 동상면 연석산자락 연석산문화예술촌내에 위치한 연석산미술관은 2016년 10월 “젊은 예술인들 꿈을 펼쳐라!”라는 기치를 내걸고 개관해 전북문화관광재단의 창작공간(레지던시 프로그램)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젊은 작가들의 창작과 교류의 산실이 될 레지던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현대미술을 중심으로 한 젊은 작가들의 발표의 장으로 노인층으로 구성된 지역에 젊은 예술정신을 통해 활기를 불어넣음은 물론 젊은 작가들에게는 활동무대를 확장하고 입주작가의 창작역량 증진을 위한 경험과 영감의 공간을 제공한다
채화성 작가는 지난 4월 온라인 공모를 통해 지원신청을 받아 외부심사위원의 엄중한 심사과정을 거쳐 선정된 6명의 작가 중 해외 후반기 입주작가로 네번째로 성과보고전을 선보인다. 중국에서 한국으로 유학 온 채화성 작가는 전북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중국 전통화법을 충실하게 따르고 있는 그는 이미 중국 내에서 인정받는 화가이자 장쑤성 엔청사범대 산수화와 영묘화 지도교수로 활동했다.
이 전시는 입주기간 작가별 개성과 타 지역에서 변화하는 정체성의 모습을 확인 가능케 하며, 성과물을 관람하며 창작물의 다양한 과정과 흔적들을 확인하고 작업에서 드러나는 차별성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전시이다.
동아시아의 화가에게 그림은 손끝에서 발현하는 재주만이 아니라 자신을 수련하는 가치 지향적 도구이다. 빈 화폭(畫幅)은 자유의 황무지이다. 인간 세상에 펼쳐져 있지만, 이 세상에 속하지 않는다. 화가는 이 가능성의 잠재적 공간에 그리는 행위로 청아한 삶의 태도를 탁마(琢磨)한다. 이런 전통적 토양에서 성장한 채화성은 매사 정갈하고 단정한 선비이다. 그는 타고난 재능을 바탕으로 어릴 적부터 화가를 꿈꾸었고, 중국 전통 화법을 충실하게 수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