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과 2021년에 이어 3년 연속으로 갤러리두에서 개인전을 열게 된 윤선홍 작가의 전시가 열린다.
이화여대 동양화과를 졸업한 윤선홍 작가의 작품은 얼핏 보면 한국화라기보다 서양화의 느낌이 난다. 보통 3합 장지를 쓰는 한국화 작가들보다 더 여러 겹의 두꺼운 장지 위에 스크래치를 내며 채색하는 방식의 그녀 작업은 곳곳에서 마치 고대 벽화의 기법처럼 표현돼 있다.

2020년과 2021년에 이어 3년 연속으로 갤러리두에서 개인전을 열게 된 윤선홍 작가의 전시가 열린다.
이화여대 동양화과를 졸업한 윤선홍 작가의 작품은 얼핏 보면 한국화라기보다 서양화의 느낌이 난다. 보통 3합 장지를 쓰는 한국화 작가들보다 더 여러 겹의 두꺼운 장지 위에 스크래치를 내며 채색하는 방식의 그녀 작업은 곳곳에서 마치 고대 벽화의 기법처럼 표현돼 있다.
윤선홍 작가의 작품을 처음 봤을 때 가장 강하게 느껴지는 특징은 ‘순수함’이다. 편안한 색감과 안정된 붓터치 속에 담긴 순수함과 친근함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추억을 회상할 시간을 안겨준다.
그녀가 그려내는 창틀의 작은 화분들, 담장 위로 고개를 내밀고 있는 꽃들, 꽃을 피워낸 밍크선인장의 화분들은 마치 우리들에게 소곤거리듯 많은 이야기를 쏟아내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그 풍경은 우리 어린 시절의 아스라한 기억 속 담장의 골목길 추억을 소환하면서 가슴 한 켠에 알 수 없는 아릿함과 함께 금세 그 아릿함을 뒤덮는 정겨움과 따뜻함으로 뭉클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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