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일시 : 22.8.27 ~9.11
전시오픈시간 : 1시 ~7시
전시장소 : 서울 은평구 갈현로33가길 4 1층예술공간 서:로
뜨고 가두고 충돌하고 미끄러지는.
들뜨고 갇히고 충돌하고 미끄러져 흘러내리는 감정을 경험하는 세상.
프레임 속 내부와 외부, 신체와 감정, 감각과 물질, 틀과 구, 물과 땅이 뒤바뀐 세계가 움틀 거리는 이미지.
감정이 나가고 들어오는데 충돌이 일어나는 것처럼 이미지가 일어난다.
벽에 딱 붙어 전시되고 있는 상황 너머.
말하는 이미지.
말로 옮겨지지 않는 부유하며 떠도는 것들 역시 보이길 원하는.
수수께끼.
자신이 마주한 세계를 다른 방식으로 추적한 사람들.
혹은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바라보고 풀어보는 이미지.
보거나 느꼈거나 접촉한 것을 조금이나마 보여주려고 애써보는 미로.
쉬지 않는 이미지.
부딪히는 감각.
번지고 뭉개지고 흘러내리는 물감, 사물에 밀착하여 음영의 굴곡으로, 덩어리와 덩어리 그 긴장감 사이를, 형체가 없는 것 같이 있게, 비치고, 덮쳐지며.
불러 모아보는 이미지.
번지고 뭉개지고 흘러내리는 감정, 세상에 밀착하여 음영의 굴곡으로, 인물과 인물 그 긴장감 사이, 존재가 없는 것 같이 있게, 비치고, 덮치며.
공기를 불러 일으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