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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오누이] 신건우展, cropped city

구글 선호 매체로 추가
Fondazione Prada- Prada Foundation Museum_Milano10, acrylic on canvas, 50 x 70cm, 2020 (사진=한국미술신문)
Fondazione Prada- Prada Foundation Museum_Milano10, acrylic on canvas, 50 x 70cm, 2020 (사진=한국미술신문)

 

신건우 작가 개인전이 오는 10월 1일부터 29일까지 서울시 동작구 갤러리 오누이(Gallery Onue)에서 열린다.

신건우 작가는 "때로는 사실보다 허구를 더 중요하게 생각할 때도 있다. 상상하고 새로움을 만들어내는 꿈을 꾸고 행복과 희망을 위해 허구를 사실처럼 더 믿기도 한다"라며 그림은 사진보다 더 허구적인 시각을 보여준다고 말한다.

신 작가는 "그림과 사진은 성격이 조금 다른 것 같다."라며 "두 매체 중 무엇이 더 우월한가를 논하기 위함이 아니라 크롭된 사진에서는 미장센의 정합성을 찾거나 작가의 의도가 무엇인지에 대해 좀 더 집중을 했던 경험이 있다. 반면 그림에서는 크롭된 듯한 느낌이 들면, 보이지 않는 부분에 대해 보는 사람마다의 상상력이 더 풍부한 내러티브를 만들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작가는 그동안 도시를 산책하며 도시정경을 봐왔다. 도시정경은 도시를 둘러싸거나 도시 안으로 들어온 자연에 빚을 지고 있지만 사람의 눈에는 빌딩숲, 건물의 타일, 간판 등 인공적인 것들이 더 많이 들어온다.

우리는 매일 이런 것들에 속는다. 인공은 자연보다 허구적이기 때문이다. 작가는 이런 허구에 대해 허구의 매체인 그림으로써 대응했다.

도시에는 실체가 있는 것들과 실체가 없는 것들이 양립하고 있다. 작가가 바라본 도시정경은 ‘실재’와 ‘실체가 있다고 믿는 것’을 합한 그림이다. 작가는 캔버스 너머에 보이지 않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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