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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아갤러리] 멜로디박 신작 'Swimming Pool in the Corner'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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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5일부터 7월 20일까지 - 빵과 케익을 굽는 베이커 출신 작가

사진=포스터
사진=포스터

최정아갤러리는 7월 여름을 주제로 한 멜로디박 작가의 신작 'Swimming Pool in the Corner'展을 개최한다.

인공적인 것과 자연의 색이 중첩되는 절묘한 순간을 캔버스에 표현한 멜로디박 작가의 이번 전시는 바닷가 근처에 있는 수영장이 담고 있는 구조와 형태, 하늘의 수평적인 방향과 맞닿아 있는 옥상 수영장 등 자유롭고 경쾌한 이미지로 가득하다.

화가이기 전에 빵과 케익을 굽는 베이커였던 독특한 이력을 가진 작가는 유화, 목탄, 오일, 바 오일 파스텔, 왁스, 연필, 분말 입자 등을 이용해 재료의 화학적이고 물리적인 입자의 실험을 거쳐 색을 제조하며, 신체에 각인된 베이커로서의 감각을 고스란히 회화 작업에 투영한다.

이는 작가가 상상할 수 있는 회화적 풍경을 담기위해 서로 다른 속성의 재료를 조합해 완전히 새로운 요리를 탄생시키거나 발효시키기 위한 반죽의 과정과 유사하게 흘러간다. 멜로디박은 그의 작업실 풍경을 살펴보면 다른 회화 작가와 달리 회화적 태도가 분자 요리학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멜로디박은 디지털 이미지에 의존하는 동 시대성을 지양하고 당신의 기억과 경험의 감각에 기대어 그로부터 상상할 수 있는 체화된 감각의 본능을 화면에 담으려 한다. 회화 자체가 내포하고 있는 기초적인 언어에 몰두하려 하며, 작가가 갖고 있었던 독특한 경력을 통해 신체에 각인된 가장 감각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행위의 맥락을 회화 형식에 대입한다.

​미쉘 프루스트의 말처럼 바다는 자연 그 자체로 감히 꿈도 꾸지 못하는 엄청난 순수함이 생겨나는 반면, 수영장은 색으로 채우는 면적, 공간의 부피를 가늠할 수 있기에 더 그려보고 싶었다는 작가는 'Swimming pool in the corner'전 이라는 전시 타이틀로 셀룰리안 블루, 코발트 블루를 적극적으로 실험, 사용하면서 투박한 유화물감의 투명한 물성이 표현되는 것에 집중했다.

다양한 도구와 재료, 미디엄을 사용하여 디지털 이미지에 의존하지 않고 기억에 담아두었던 심상과 경험의 감각에 기대어 표현된 추상 회화의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 돨것으로 보인다.

한편 ​멜로디박(Melody Park)은 영국 킹스턴 대학교 Kingston University 파인아트 학사(2016), 글라스고스쿨 오브 아트 Glasgow school of art 파인아트 드로잉 전공 석사(2017)를 졸업했다.

2015년 런던 Tsuru Lim에서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국내외에서 여덟 번의 개인전을 열었으며, 킹스턴, 뉘른베르크, 런던, 서울, 부산 등에서 열린 아트페어와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또 한국 안데르센상 미술부문 우수상(2012), da Vinci residency emerging painter award(2016)를 수상했으며 사치아트의 Best-Emerging Artists 2019에 선정됐다.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과 독일 다빈치 브러쉬 등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 주요작품

(사진=최정아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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