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그리는 화가, 에바 알머슨의 특별전이 5월 13일부터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린다.
지난 2018년 우리나라에서 첫 전시를 한 에바 알머슨은 이번 전시에서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에바 알머슨의 다양한 예술 기법을 활용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자리로 유화, 벽화, 대형 조형물, 드로잉, 조각, 애니메이션 등 총 150여점이 전시되며, 다수의 최신작들이 한국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전시 테마인 “안단도”는 “계속 걷다”라는 뜻의 스페인어이며, 일상을 그리는 예술가로서 에바 알머슨의 삶을 회고하는 전시이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그녀의 창의력이 세운 이정표를 통과하는 여정을 관객에게 제공하며 자신의 감정, 기억, 환상과 연결될 수 있도록 경로를 제시한다.
“한국은 항상 두 팔 벌려 따뜻하게 환영해주는 특별한 나라”라고 이야기하며 한국에 대한 각별한 애정으로 유명한 에바 알머슨은 이번 전시를 위해 3년 만에 내한한다.
작품에 영감을 주는 그녀의 창의적인 생각들이 전시장 내 상상 속의 마을로 구현, 마치 그녀의 작품 안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의 공간을 직접 연출했다. 코로나 19 장기화로 인한 일상의 답답함을 느끼고 있을 한국 관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물할 예정이다.
■ 전시소개
〈에바 알머슨, Andando〉 | 5.13~12.4 | 용산전쟁기념관 특별전시실
전시장에 들어서면 에바 알머슨이 왜 ‘행복을 그리는 화가’인지 한눈에 알 수 있다. 아름다운 색감의 파노라마와 행복한 표정의 그림 속 주인공들을 만나는 일은 만화경을 보는 것처럼 즐겁다. 그림은 그녀가 오감으로 세상을 보고 느끼는 자신만의 언어이자 세상과 소통하는 창이다. 작가는 자기 안에 쌓인 경험과 감정의 지도에 작은 점을 찍어 선으로 연결한 뒤 우리에게 그림이라는 형식의 이야기로 되돌려 준다. 그림과 삶은 서로에게 자양분이 되어 상호작용을 하면서 영향을 주고받는다. ‘사랑’ 이라는 주제는 그녀의 그림 속에 각기 다른 모습으로 등장하고, 시간의 흐름에 따라 달라지는 감정의 변화는 다양한 관점에서 우리의 인생을 관조하게 한다. 그녀가 그린 인물들은 심장처럼 뜨겁게 뛰는 사랑을 안고 있다. 우리가 주위 사람들과 주고받는 심장의 박동 같은 사랑이 전시회 전체의 리듬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