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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움미술관 이안 쳉 개인전, '아트스펙트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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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 쳉 '사절, 신들의 품안에 거하다'(영상 스틸) [사진=리움미술관]
이안 쳉 '사절, 신들의 품안에 거하다'(영상 스틸) [사진=리움미술관]

국내 젊은 작가들의 다채로운 시도를 소개하는 기획전 '아트스펙트럼 2022'와 미국 작가 이안 쳉(38)의 아시아 첫 개인전이 다음 달 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리움미술관에서 나란히 열린다. 전시는 오는 7월 3일까지 이다.

'아트스펙트럼'은 유망한 국내 작가를 발굴해 지원하는 리움의 젊은 작가 기획전으로, 2001년 호암갤러리에서 처음 열린 이후 이번이 7회째다.

그동안 한국미술의 미래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아트스펙트럼’에 누가 선정되는지는 미술계의 초미의 관심사였다. 2001년 시작된 아트스펙트럼전은 삼성미술관 리움 큐레이터들이 연령, 장르,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향후 국제무대에서 성장 가능성이 주목되는 경쟁력 있는 한국 작가들을 선정하여 격년제로 개최하는 기획전이다.

그간 이형구(2007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작가), 문경원(2012 올해의 작가상,2015 베니스 한국관 작가), 김성환(2013 테이트모던 더탱크 커미션)외에 김범, 김아타, 오인환, 유현미, 이동기, 박미나·사사 등 쟁쟁한 작가들이 거쳐갔다.

올해 전시에는 김동희(36), 김정모(42), 노혜리(35), 박성준(43), 소목장세미(35), 안유리(39), 전현선(33), 차재민(36) 등 작가 8명이 설치, 영상, 회화,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이안 쳉: 세계건설'은 인공지능(AI)과 게임 엔진을 사용해 가상 생태계를 만드는 작업으로 알려진 이안 쳉의 개인전이다.

첨단 기술과 상상력으로 인간 의식의 본질을 탐구하는 작업을 해온 작가는 뉴욕현대미술관(MoMA) PS1, 런던 서펜타인갤러리 등 주요 미술관과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열었고, 2019년 베네치아비엔날레 본전시 등에 참가했다.

이번 전시에는 리움이 제작을 지원한 신작 애니메이션 'BOB 이후의 삶: 찰리스 연구'를 포함한 영상 작품 5점이 출품된다.

대표작 '사절'(Emissaries)은 의식의 진화 과정에 대한 작가의 상상이 담긴 라이브 시뮬레이션 영상이다. 라이브 시뮬레이션은 가상의 생태계 속에서 인공 지능을 가진 등장인물과 자연환경이 서로 반응하면서 사건이 일어나는 것을 보여주는 형식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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