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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안미술관, 청년작가 단체전..."우리 옛 그림의 아름다움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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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현 작 ‘단청 금니화’
박진현 작 ‘단청 금니화’

주안미술관은 14일부터 30일까지 2021 청년작가 단체전 '우리 옛 그림의 아름다움'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광주시 지원 사업으로 진행하는 전시 교육 및 연구 프로그램으로, 우리문화가 처한 현실적 사항을 직시하고, 이에 대한 진지한 반성과 건강한 대안의 모색을 통해, 전통문화예술의 새로운 활로를 찾아보고자 하는 의도로 마련됐다.

‘우리 옛 그림의 아름다움’전은 지난 2월부터 지금까지 약 4개월 동안 조선대 미술대학 회화학과(한국화전공) 38인 교육생들의 전각 및 초상화, 회화작품 복원관련 프로그램을 통해 만들어 낸 결과물로서, 지역 선조들의 문화재에 애정과 관심을 갖고 조상들이 물려준 문화재의 중요성을 일반인들에게 알리면서 문화재 보존의 참의미와 관심도를 유발하고자 각고의 노력을 했다.

이번 전시는 광주광역시 지원 사업으로 진행하는 전시 교육 및 연구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우리문화가 처한 현실적 사항을 직시하고, 이에 대한 진지한 반성과 건강한 대안의 모색을 통해, 전통문화예술의 새로운 활로를 찾아보고자 하는 의도로 마련됐다.

특히 호남지역에 유수한 문화재가 무방비하게 방치돼온 상황을 감안할 때, 문화재 보존수복의 최선의 노력과, 문화재 복원에 필요한 우수인재 발굴, 문화재 보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보존수복 교육 및 전시를 통해 전문 인력을 확보해 지역문화발전에 공헌할 계획이다.

유혜림 작 ‘이순신 초상화 모작’
유혜림 작 ‘이순신 초상화 모작’

 

흔히들 모사(模寫)라고 하면 ‘본뜬다’ ‘카피하다’ 는 이미지를 떠올린다. 문화재보존의 입장에서 모사는 단순하게 그림을 복제하는 것이 아니다. 문화재보존은 수리와 모사의 두 가지 방법으로 진행되는데, 그림을 해체해 재배접하는 방법과 원화를 모사해 원본을 보존하고 그 대신 전시하는 방법이 있다. 문화재는 시간에 따라 퇴색되고 손상을 입기 때문에 생명을 연장시키는 방법으로 위와 같은 보존수복을 하고 있다.

회화작품에서도 모사작업은 고대로부터 동서를 막론하고 제작돼 왔다. 특히 중국문화권 속에서의 회화 모사작업은 남제, 사혁의 화육법에서도 언급된 것처럼 스승이나 선인들의 작품을 원본그대로 옮겨 그림으로써 정신세계 및 심도 높은 미감을 접하는데 용이하도록 했다. 나아가 그 기능이나 화법을 추구는 과정에서 수학연마에도 목적을 갖도록 했다.

따라서 회화에서 모사는 그림을 보호하는 일 뿐만이 아니라 지금 우리 곁에 있는 그림이 언젠가는 사라지기전에 현재 상태를 기록하는 일이라 볼 수 있다. 마침 미술 전공 학생들에 의해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없는 옛 그림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한편 이번 주안미술관에서 진행하는 청년작가 단체 전시 ‘우리 옛 그림의 아름다움’은 전체 연령대가 관람할 수 있는 전시로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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