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진 作 무제.
울산문화예술회관은 오는 6월 10일부터 21일까지 12일간 전시장 전관(1~4전시장)에서 초청기획전시 ‘현대미술의 시선전’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문화예술회관은 ‘현대미술의 다양성과 개별성’을 파악하기 위해 기존 창작의 틀을 깨고 재료와 물질이 갖고 있는 성질을 이용해 작업하는 작가 남춘모, 이배, 권오봉, 윤종주, 장준석, 정은주, 한무창, 박철호 등 35명의 평면·설치 작품 130점을 전시한다.
남춘모 작가는 선 그 자체로 공간감을 표현하기 위해 오랫동안 다양한 실험을 해왔다. 캔버스의 선을 활용해 모든 빛의 변화를 담고 빛에 따라 살아숨쉬는 형태를 그려내기도 했다.
이배 작가는 ‘숯의 작가’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한국적 정서가 녹아든 ‘숯’이라는 향토적 재료를 이용해 한국 모노크롬 회화를 선보이고 있다.
권오봉 작가는 종이 위를 거침없이 질주하듯 격렬하고 열정적으로 그은 선이 인상적이다. 어떤 개념으로 규정되지 않고 우연적 소산으로 선의 자유로운 유희를 나타낸다.
이도 作 시크릿 가든-B.
장준석 작가는 ‘숲’, ‘꽃’ 등의 글자 오브제로 유명하다. 그가 선보이는 ‘숲’ 연작은 현실을 탈출해 휴식과 생명, 치유의 상징인 이상향으로 함께 가자라는 의미를 지닌다.
정은주 작가는 붓을 사용해 색을 올리는 과정을 거듭하면서 색의 근원과 원초성을 연구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그는 색을 화면 가득 담아내며 자신의 마음을 전달하고 동시에 마음의 균형과 치유를 얻고 있다.
문화예술회관은 관람객이 전시 작품을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작품 해설사(도슨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작품 설명은 미술교육 2회, 관람해설 3회를 포함해 매일 5회 진행한다. 또 유아·초·중·고등학생과 일반 단체를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아 그룹별 설명을 하는 미술교육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미술교육 프로그램 신청은 6월 1일부터 울산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ucac.ulsan.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은 후 전자우편이나 팩스로 보내면 된다. 회당 관람인원은 25명 이내로 제한한다.
문화예술회관은 전시 기간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전시장 출입인원을 제한하고 입구를 부분 통제하며 전시장 출입 시 발열체크와 등록부 작성, 손소독제 사용, 동선에 따라 2m 띄우고 관람 등 전시장 이용수칙을 마련해 관람객의 안전한 관람을 유도할 방침이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며 시간대별 사전예약제를 실시한다. 다만 잔여 입장인원에 한해 현장에서 선착순 입장이 가능하다. 사전예약은 울산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나 전화(☎226-8254)로 신청하면 된다. 관람료는 무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