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서유나 작가 개인전 ‘봄날의 기억'

구글 선호 매체로 추가

11일까지 광주 양림미술관

서유나 작 - 봄날의 기억
서유나 작 - 봄날의 기억

서유나 작가의 개인전 ‘봄날의 기억’이 11일까지 광주 양림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서 작가는 꽃과 나비, 새의 색채와 형태를 미학적으로 해석하고 표현한 작품을 선보여 봄날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서 작가의 작업의 근간은 자신만이 사고하고 있는 조형법을 자연물에서 찾은 미학적 개념 삽입이다. 대상의 객관적인 상태에 주목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개괄할 수 있는 상징색을 설정하고 이를 반복적인 중첩의 과정을 통해 표현해 특유의 그윽한 깊이를 확보하는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를테면 햇살 좋은 날, 꽃이 만개하면 어김없이 꽃 주변에서 먹을 것을 찾는 나비의 모습을 보며 우리는 아름다움을 느낀다.

그런데 작가는 좀처럼 포착하기 어려운 나비의 시선으로 바라본 꽃의 모습을 담아낸 작품 나비의 시선을 통해 독특한 느낌을 표출한다. 그 덕분에 화려함을 뽐내는 예쁜 꽃 중심부에서 암술과 수술, 그 안에 담고 있는 자연 순환의 힘과 그 생명력이 화려한 빛깔의 나비와 만나는 아름다운 장면에서 조형미를 발견하게 된다.

 

김상철 동덕여대 교수는 “서로 어울리며 호응하는 소재들은 작가 자신과 그 주변의 상황을 말하는 것으로 작가와 가족, 혹은 주변의 인간관계에 대한 소박한 기록이자 고백일 것이다”며 “현대미술의 파괴적이고 자극적인 현상속에서 작가가 표출하고 있는 안온한 감성의 진솔한 삶의 일기는 아련한 서정을 통해 인간의 삶에 대한 새삼스러운 사유로 전해진다”고 평한 바 있다.

서 작가는 전북대 예술대학 미술학과 및 대학원을 졸업했다. ‘동행’, ‘꿈꾸는 민들레’, ‘생명의 노래’ 등을 주제로 7차례 개인전을 열었다. 한국화 특장대전 대상, 전라북도미술대전 특선 3회를 수상했으며 독일 프랑크푸르트, 베를린, 서울 공평아트센터 등에서 열린 다양한 그룹전에도 참여했다. 현재 AFI(아트포럼 인터내셔널), 수완문화사랑회, 산책회 회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관련 기사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댓글 작성

0/2000

댓글은 검수 후 노출됩니다. 비방·욕설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