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환희 작가 개인전 《FUGA》 전시가 오는 10월 7일(목)부터 10월 28일(목)까지 아트 스페 이스 영에서 개최된다. 이환희 작가는 2017년, 서울문화재단이 후원한 소피스 갤러리에서의 개인전 《Gambit》을 통해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환희 작가는 작가로서 본인의 목표는 "완전한 태세를 갖춘 사물을 만 들어 내는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회화를 예를 들어, 사고의 연쇄작용을 통해 설명하자면 완전한 태세를 갖춘 회화의 경우엔 완전한 태세를 갖춘 화면으로, 완전한 태세를 갖춘 화면의 경우 완전한 태세를 갖춘 조형으로, 완전한 태세를 갖춘 조형이란? 지점에 물음표가 등 장하는데, 이것이 조형 예술가로서의 미술가가 답해야 하는 지점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목표 설정은 자연스럽게 형식, 물성, 매체, 연출에 대해 고찰하게 되는 과정을 수반한다. 결국, 사물(형식), 회화(물성), 화면(매체), 조형(연출)로 이어지는 완 전한 태세의 객관적 총체를 만들고 제시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시각 예술의 본질적인 가치를 조형에서 찾는 작가는 조형 모티프를 전면에 내세우고, 이를 회화와 조각 등의 다양한 매체로 풀어낸다. 이전의 《Gambit》에서 다양한 모티프를 다양한 매체(회화와 조각, 부조)로, 《Argument》에 서 다양한 모티프를 단일한 매체(회화)로 풀어냈다면, 이번 《FUGA》에서는 단일한 모티프 를 단일한 매체(회화)를 통해 변주하는 것을 반복, 작가의 추상적인 조형을 실체화한다.
이번 전시에서 다루고 있는 모티프의 원형을 묘사한 Kevlar, 모티프의 시발점이 된 다섯 작 품(Gluttony, Auto, Scrum, Girder, Stealth), 모티프의 형태를 변주하여 각각의 회화 화면의 상황에 맞게끔 수정ㆍ적용된 네 작품(Ledger, Fervor, Manticore, Asperger) 등 《FUGA》에는 기존에 발표한 구작과 신작을 합쳐 25점을 출품한다.

